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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직으로 회사 생활을 할 때는 회의실에 모여서 정기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손님들과 접견실에서 미팅을 진행하곤 했습니다. 가끔 한 번씩은 다른 기업과 공동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협업이 필요한 경우 각자 번갈아가면서 서로의 회사에 모여 회의를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거리가 멀리 떨어진 경우는 이동하는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특별히 사무실을 두지 않고 프리랜서 생활을 하는 지금은 직장 다닐 때 보다 외부 미팅과 회의를 진행할 일이 더 많아졌는데요, 간단한 업무는 메일이나 메신저를 사용하지만 직접 만나서 소통하는 것만큼 효율적이지 못하더라구요. 그래서 화상회의를 진행해 보려고 스카이프와 같은 솔루션을 찾던 중,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견했습니다. 오늘은 리모트미팅을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RemoteMeeting 사용해봅시다

우선 리모트미팅은 복잡한 설치 과정 없이, 웹브라우저에서 바로 온라인 화상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사실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당장 어렵게 느껴져서 접근성이 떨어지기 마련이고, 수시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하는 것도 귀찮은데,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번거로운 과정이 없어서 좋습니다. 웹브라우저 기반이라 윈도우 / Mac OS 모두 사용 가능합니다.

게다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도 'RemoteMeeting' 앱을 설치하면 회의 참석이 가능합니다. 혹시 약속된 회의 시간이 되었을 때, 이동하고 있는 중이거나 PC가 없는 환경일지라도, 굳이 회의 시간을 미룰 필요 없이 모바일로 화상회의에 함께할 수 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iOS까지 지원하니 거의 모든 디바이스에서 가능하다고 봐도 될 정도네요.

지금부터는 실제 리모트미팅으로 화상회의 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PC나 노트북의 인터넷 브라우저로 RemoteMeeting 사이트에 가면, '회의참여'와 '회의시작' 두 개의 메뉴가 등장하는데, 여기서 '회의시작'으로 들어가서 회의실을 선택하고 회의 시작을 누릅니다.

나중에 다른 사람을 초대했을 때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회의 제목을 설정하고, 시작 화면을 서로의 얼굴을 보는 [화상회의], 카메라를 끈 상태로 문서나 PC 화면에 집중할 수 있는 [문서공유], [화면공유]를 선택해서 회의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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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미팅 화상회의 시작하기

재생 수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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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질 선택 옵션자동

 

 

 

 

 

접기/펴기리모트미팅 화상회의 시작하기

화상 회의가 시작되면 룸 넘버와 6자리 숫자 코드가 등장하고, 회의실에 초대할 사람의 이메일을 입력하는 항목이 있습니다. 이곳에 이메일 주소를 넣고 전송하면, 상대방은 도착한 메일을 열어서 바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6자리 접속코드를 알려줘서 처음 화면에서 '회의 참여'를 눌러 코드를 입력하고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참 쉽죠?

 

리모트미팅이 협업 솔루션으로 좋은 이유는?

직접 만나서 회의를 진행하지 못하는 상황에 가장 쉽게 활용하는 것이 메신저인데요, 나름 서로 파일 전송도 가능하고 여럿이서 함께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좋지만, 계속 타이핑해야 하는 부담과 서로 얼굴을 보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텍스트로 이야기하기 때문에 전달력의 한계가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리모트미팅은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며, 상황에 따라 채팅도 동시에 진행하며 발언자를 방해하지 않으면서 대화할 수도 있습니다.

회의를 진행하면서 필요한 문서와 이미지를 공유해 함께 보면서 프레젠테이션 할 수 있고, PC 화면을 그대로 공유하면서 참석자들에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부분은 커서로 가리키며 설명하거나 실시간으로 서로 펜으로 표기해서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같은 공간에 모여서 회의하는 것 못지않죠?

 

 

접기/펴기리모트미팅 문서 이미지 공유

회의할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록으로 남기는 회의록 작성입니다. 리모트미팅에서는 화상회의 중 회의록 작성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며, 이전 회의록을 불러오거나 메일로 공유, 클라우드 저장까지 즉석에서 가능합니다. 또한 참여자들이 동시에 확인하고 편집이 가능해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바로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자칫 여러 사람이 동시에 말하는 토론의 분위기가 되어서 교통정리가 필요한 상황에서는 사회자 모드를 활용하면 됩니다. 참석자 중 한 명을 사회자로 지정하게 되면, 사회자에게 전체 참석자들의 마이크를 켜고 끌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의견이 있는 참석자들은 발언권 요청을 하고, 사회자는 순차적으로 발언권을 승인하면 마이크가 켜집니다. 물론 전체를 한 번에 다 켜고 끄는 것도 가능합니다. 사회자가 조금 힘들 것 같지만, 필요에 따라 꽤 유용한 기능 같네요.

아, 그리고 스마트폰으로 화상회의에 참여하는 도중 전화가 걸려왔을 때, 안드로이드에서는 회의에서 빠져나오지 않고 전화 연결이 가능한데요, 아이폰은 전화 연결을 하면 자동으로 회의실에서 나오게 됩니다. iOS도 업데이트되면 좋겠네요.

스카이프 보다 쓸만한 화상회의 솔루션

직관적인 구조로 프로그램 설치 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리모트미팅은 모바일로도 참여가 가능하고, 문서 공유, 화면 공유, 회의록 작성, 채팅 및 녹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해 상당이 유용한 화상회의 솔루션이었습니다. 회원 가입 없이도 Free 버전을 통해 최대 2인 참여, 15분간 사용이 가능한데요, 가능하면 '기업용 체험하기 신청'을 통해 유료 버전을 14일간 무료로 활용해보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리모트미팅을 정기 결제하시는 분들께 화상 회의실 구축을 위한 풀 패키지(셋톱박스, 카메라, 마이크, 리모컨)를 무료로 설치까지 해주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하며, 이상 포스팅 끝. 모두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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